문경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관공서를 비롯해 민간시설물인 점촌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따른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지진 대피훈련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학교, 어린이집, 직장민방위대가 참여하는 등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것으로써 공무원과 더불어 민방위대원, 자율방재단원 등이 유도요원으로 투입됐다. 문경시청과 각 읍면동에서는 지진훈련 안내방송에 따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훈련에 적극 참여해 재난훈련의 필요성에 대해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점훈련대상으로 지정된 점촌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직원 및 고객들이 지진훈련 안내방송에 따라 가방 등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한 뒤 마트 뒤편 주차장 공터로 신속하게 대피해 지진 국민행동요령과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받는 순서로 20분간 진행했다. 지진대피 훈련이 끝난 후 권기섭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경주와 포항지진으로 전국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며 우리지역도 예외가 아님에 따라 이번 훈련이 여러분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이런 훈련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면서 지진 대피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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