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부처님오신날(5월 22일)을 맞이해 봉축행사, 연등 등으로 인한 화재위험과 다중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대구소방에 따르면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현장 지휘체계 확립 △주요 전통사찰 소방력 전진배치 △의용소방대 운영을 통한 예방순찰 및 캠페인 활동 전개 등에 초점을 맞춰 경계근무에 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석가탄신일 전후 연등 설치와 철야 기도회 등으로 촛불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95개소 전통사찰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전수 실시했고,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주요사찰 방문해 화재예방 소방안전컨설팅을 직접 실시했다.이창화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이뤄져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연등설치 및 촛불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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