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이텍연구원 물산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올해 하반기 물산업클러스터 완공과 연계해 지역 물산업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해외진출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물기업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지원대상 기업을 신청에 의해 모집해 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올해 10월까지 6개월간 총 1억4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주요 사업내용은 수처리 소재부품 시제품 제작지원, 전담 PM제도 운영을 통한 맞춤형 기업애로 종합지원, 개발기술의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검증 획득지원 등의 분야에 대해 기업지원을 시행한다. ‘시제품 제작지원’은 지역 물산업 기업의 기술향상을 위해 다이텍의 다양한 시험분석 장비와 수처리 장치를 활용해 수요자의 니즈가 반영된 시장 맞춤형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지원대상기업은 모두 4개 기업으로 하폐수 전처리 자동역세필터 ICT 융합기반 원심분리시스템, 다단 하이브리드 탈취기, 필터프레스 탈수장치 등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맞춤형 기업애로 종합지원’은 물산업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전담 PM을 지정해 기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규격 인증·검증 획득지원’은 수처리 소재, 부품의 인검증 획득에 필요한 조건, 절차 등을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선행 연구와 시제품 제작·실증을 통해 인검증 획득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다이텍연구원 물산업지원센터는 염색폐수처리와 수질분석에 특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각종 수질분석기, 측정기 등 시험분석 장비 155점 및 다양한 수처리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지금까지 물기업의 기술 실증화, R&D 공동수행 등 지원실적과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최근 베트남에 1일 2만t 처리규모의 공업용수 정수 및 폐수처리장 기본설계 및 시공감리 컨설팅을 수행했다. 대구시는 다이텍연구원 물산업지원센터의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활발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물산업을 조기에 활성화하고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기업의 지원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행하는 이러한 지원사업은 지역 물기업의 기술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확대 및 해외진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물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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