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지난 18일 본리동 덕인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6개국 정도의 전통문화 체험을 했다.행사는 다문화 감수성 제고와 이해증진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 28일 감삼초등학교 △9월 남부·성서초등학교 △10월 와룡초등학교에서 5차례에 걸쳐 95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가진다.달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결혼이민자 1300여명과 외국인주민자녀 1500여명이 산다.해마다 결혼이민자 및 자녀 등의 다문화가족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달서구는 다문화 이해를 증진시켜 다문화 가족과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 공동체 조성을 위해 2014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체험교육은 어린이들이 조를 나눠 나라별 체험부스를 순환, 부스별로 배치되어 있는 결혼이민자 등 각 나라별 강사의 설명을 듣는다.나라별 특색 있고 재미있는 풍습과 놀이를 직접 해보고, 스스로 이웃나라에 대한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서로 다른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의 이웃인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고, 다문화 가족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다문화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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