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5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식육포장처리업 등 4,800여개소의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축산물 위생 취약분야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작년 살충제 검출로 시민 불안을 가중시킨 계란과 하절기 소비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닭고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대구시와 보건환경연구원, 8개 구·군 축산물 위생부서가 참여하며 축산물의 안전성이 의심되는 제품은 수거검사를 병행한다. 또한, 관내 산란계 농장 계란을 수거해 살충제 등 33종 검사를 실시, 생산단계부터 부적합 계란 유통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중점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취급 여부 ▲자가검사 기준 준수 여부 ▲자체위생관리기준 작성 및 운용 여부 ▲냉동·냉장 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며, 축산물의 표시기준(식약처 고시 제2018-9, ’18.2.23.) 개정시행으로 2018년 4월 25일부터 계란 난각에 표시사항인 생산농가 고유번호(5자리) 표시 여부도 점검한다.단속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하고, 경미한 사항 위반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특히 부적합 축산물 유통이 확인될 때에는 신속하게 회수·폐기해 추가 유통을 예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대구시 이동건 농산유통과장은 “하절기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유통·공급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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