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교육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인 ‘한국모태펀드 2018년 교육계정 출자사업(이하 대학창업펀드)’ 운영사에 포항공대기술지주와 대구경북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이하 대경기술지주)가 최종 선정돼 85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2018년 교육부 대학창업펀드 운영사는 미래과학기술지주, 서울대기술지주, 한양대기술지주, 대경기술지주, 포항공대기술지주, 부산대기술지주등 전국 6개사로 모두 23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대학창업펀드 조성 사업은 정부(75%)와 대학 등(25%)이 조성한 펀드로 대학의 초기 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우수한 창업 종목이 있어도 자금이 없어 창업을 주저하거나 포기하는 현실을 감안, 대학이 창업 자금을 지원해 주고자 2017년에 시작된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포항공대기술지주 대학창업펀드는 45억원 규모로 교육부가 25억원을 출자하고, 경북도가 10억원, 포스텍이 10억원을 출자한다. 포항공대 기술지주는 포스텍 보유 기술이전 등 기술사업화로 얻은 수익을 연구에 재투자하기 위해 2012년 6월 설립됐다.2016년에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로 선정, 국내 창업육성 전문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대경기술지주가 조성할 대학창업펀드는 교육부가 30억원을 출자, 기술지주회사가 10억원을 출자해 40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10년간 운영된다. 엔젤투자펀드를 결성해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한 경험을 가진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참여대학은 경운대, 경일대, 금오공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동양대, 안동대, 영남대, 계명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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