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6월부터 희망택시 사업지역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서다.희망택시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마을을 대상으로 전담택시를 지정해 가장 가까운 버스 승강장 또는 읍·면소재지를 목적지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간에 운행하는 체감복지 제고 사업이다.시는 2014년 신규 사업으로 24개 마을을 시작, 2016년 37개 마을로 확대했다. 주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아지자 당초 마을회관에서 버스승강장까지 거리 1.5㎞를 오는 6월부터 0.7㎞로 줄여 57개 마을을 추가 선정해 총 94개 마을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희망택시 이용 요금은 거리에 상관없이 대당 100원만 지불하면 나머지 운행 요금은 시에서 지원한다. 당초 순수 시비로 추진하던 사업을 올해부터 농촌형 공공형택시사업으로 국비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돼 예산절감에 기여하게 됐다.추교훈 상주시 부시장은 "희망택시 운행을 수시 모니터링하면서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교통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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