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우기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여 24일 영천시 관내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및 농촌용수개발 공사현장과 노후저수지를 대상으로 영천시,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달부터 실시 중인 ‘도내 우기대비 수리시설 및 공사현장 안전점검’의 일환인 이번 점검은 점검대상 중 도내 수리시설이 가장 많은 영천시 저수지 3곳을 민관 합동으로 점검하였으며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농촌용수개발 공사현장의 배수로 관리, 배수계획 등 수방대책과 노후저수지 제방 안전성에 대해 중점점검을 실시했다.이날 점검한 고경면 신지는 한국농어촌공사 정밀안전진단으로 D급 판정된 사면쇄굴 등 주요 결함 부위를 우선 응급 복구하고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해 항구적 보강을 실시토록 하고, 대창면 사리지 등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및 농촌용수개발 공사현장은 안전시설과 배수로 관리 미흡 등 경미한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보완토록 조치했다.한편 각 시군별로 실시하고 있는 수리시설 및 공사현장 점검은 전체 대상 373개소 중 250개소를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123개소는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아울러 경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가로 일부 대형공사장과 수리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지구는 재난관리기금 등을 투입하여 보강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5월말까지 노후저수지와 공사현장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여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조하여 여름철 재해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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