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 신규 지자체에 선정됐다.2020년까지 3년간 지원받는다.시는 올해부터 매년 1억3000만원을 농촌관광사업에 사용하게 된다.사업은 시·군이 주체가 돼 지역내 분야별 경쟁력 있는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여행 차례표로 농촌 활성화에 앞장선다.문경시의 이번 선정은 고모산성, 봉암사 등 유적지는 물론 문경새재도립공원, 철로자전거, 석탄박물관, 드라마세트장 등 풍부한 관광명소가 크게 작용했다.무엇보다 준고랭지 문경에서 생산되는 오미자·사과 등의 고품질 농·특산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며 매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즐겨찾는 것도 한몫했다.현재는 당일 코스 위주의 방문객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체험·숙박 체류형 관광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문경사과·오미자·약돌 돼지 등 소비촉진과 농촌체험관광으로 농촌에 활력을 주는데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역 내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농가, 문경새재를 포함한 관광명소, 박물관, 농가 맛집, 숙박 등의 연결망을 갖춘다.시는 운영조직구축과 여행사선정 등 문경 관광진흥공단과 업무협의로 농촌여행 차례표 운영으로 여행만족도를 높여 머물고 싶은 관광지 1위 문경을 만든다. 함광식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촌체험관광으로 농촌 활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