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교육지원청 후원, 문경YMCA가 주관하는 ‘효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23일 문경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수상자 및 가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효 편지쓰기 대회’는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 가족공동체 정신 회복 및 공경의 효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부터 올해로 3회째다. 현재까지 1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8 효 편지쓰기 대회’는 지난 4-5월부터 관내 33개 초·중·고 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초등부 150점, 중·고등부 90점, 일반부 10점 등 총 250점이 접수, 큰 호응을 얻었다.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모전초등학교 3학년 이다겸 학생은 효 편지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과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중·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문창고등학교 2학년 임성민 학생은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하신 할머니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건강하시기를 당부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효 편지쓰기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작 30여점은 문화의 거리, 기차역, 영강문화센터 등에 전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 사랑과 효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다.문경시는 정보화 사회의 발달로 편지를 쓰는 일도 점차 줄어들고, 핵가족화가 보편화 되면서 조손간 따뜻한 가족 사랑을 나눌 시간이 부족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할매할배의 날」사업을 통해 3대가 소통하고 화합해 웃음꽃 피는 행복문경을 건설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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