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청송군 일대에서 축산농가, 경종농가, 조사료 관련단체 및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수확 시연회를 열었다.행사에서 조사료 경영체를 운영중인 청송영양축협은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를 수확하고 사일리지 제조기술 등을 선보였다.도는 올해 사업비 216억원을 투입,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및 사료작물 종자 구입에 139억원, 작업의 기계화·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생산장비 구입에 27억원, 조사료 전문단지 활성화 사업에 35억원 등을 지원한다.경북도는 이 사업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 경북의 조사료 자급률은 매년 늘어 지난해 85%를 돌파했다.도는 향후 지역 농·축협 등 생산자단체, 경종농가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에 적합한 사료작물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한다.무엇보다 조사료 전문생산단지 육성으로 조사료 생산량 확대에 역점을 두고 사업추진에 매진한다.남진희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수입육 등에 대한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사료 자급률 높여 생산비을 절감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책이다. 조사료 생산기반을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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