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5공단 분양이 속도를 내고 있다.28일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구미 경제상황, 입주희망 기업체의 요구를 반영해 5공단 조기 분양을 추진한다.시는 기업유치 활성화 및 입주기업의 편의 향상을 위해 블록 내 다수 업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중소기업을 위한 일부 블록의 소규모 필지도 분할한다.분양 금액은 평당(3.30㎡)당 86만4000원이다.분양대금 거치기간(1년) 할부이자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산업 인프라가 풍부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전자산업 등 국가기간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969년부터 조성됐다. 구미국가공단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첨단IT산업에서 탄소소재, 자동차부품, 전자의료기기, 국방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산업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최동문 구미시 투자통상과장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금오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탄소 상용화 인증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20만평 규모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이어 "탄소산업 메카인 독일 CFK 한국 사무소가 개설되고 지난해 8월부터 입주한 세계적 탄소소재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의 본격적인 공장 가동 및 제품생산이 예정돼 있어 탄소산업 앵커기업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