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40곳의 화학물질취급 시설에 안전진단을 완료하고 오는 11월까지  노후시설 개선 사업을 벌인다.화학물질취급사업장 정밀안전진단 및 시설개선사업 지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도는 지난 24일 도와 7개 시군 환경과장 및 민간위원이 모여 ‘2018 화학물질취급사업장 시설개선사업 추진협의회’를 열었다.회의에서 40개 사업장의 안전진단결과를 보고받고 노후 취급시설 및 안전시설 개선대상을 심사·승인했다.안전진단결과 40개 사업장에서 359건의 취약·보완사항을 확인했다.사업장별 진단결과를 토대로 노후 저장시설·배관·펌프 등을 교체하고 누출감지기·방류벽·CCTV 등 사고예방에 필수적인 시설개선과 보강에 주안점을 두고 오는 11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화학물질취급사업장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개선사업은 경북도에서 전국 첫 시행했다.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165곳 사업장에 총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연차사업으로 진행, 올해는 40곳에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화학물질취급사업장 시설개선사업이 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화학사고로 인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도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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