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공원관리사무소는 지자체(대구, 광주, 전주, 청주) 동물원간 야생동물 사육, 진료, 종보전,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업무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달성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24일 광주우치동물원에서 지자체 동물원간(대구, 광주 전주, 청주) 진료·사육·교육정보의 교류 및 자문 협조, 상호 요청 동물교환 및 무상 분양, 보유시설·장비 이용, 전문교육 및 현장교육 실시, 상호 프로그램개발 운영 등의 협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기한이 2년으로 만료일 전에 폐기에 관한 서면통보가 없으면 자동적으로 2년씩 그 효력이 연장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야생동물에 대한 사육·진료·교육 등 최신 정보 교류가 가능하며 동물 교환 및 무상분양을 통한 적정두수 사육으로 사육여건 개선, 사료비 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종 보전, 근친교배방지 등으로 동물원 운영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상호 보유 시설장비(사육 및 진료장비)이용 및 전문교육, 현장교육 실시로 야생동물 사육, 진료기술 등 전문화을 통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동물원 운영 활성화가 예상된다.이번 MOU 체결 일환으로 달성공원 캐나다 기러기 1쌍과 청주동물원 에조불곰 2두(♀)와 흑고니 1쌍을 교환하기로 했으며 추후 서울대공원에서 붉은여우 3두, 포큐파인 3두를 무상 임대분양 받아 동물원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동물원 운영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동물원이 1970년 국가지정문화제 사적 제62호로 지정된 달성토성 내에 개설돼 동물사의 신·증축이 불가해 동물사육 여건의 악화로, 달성공원관리사무소는 정형행동을 보이는 일부 동물의 동물사를 2개에서 1개로 합쳐서 운영하고 행동 풍부화 시설을 통해 동물복지를 위해 노력을 하다.대구시 달성공원관리사무소 윤성웅 소장은 “자치단체 동물원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정보 교류 및 업무협조로 좁고 노후된 동물원으로 인한 문제점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동물원 이전 시까지 야생동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