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을 맞아 고령화 등 농촌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영천시청 직원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남부동, 미래전략실, 청통면지난 28일 남부동주민센터 직원들은 범어동의 마늘, 양파재배 농가를 방문해 3400㎡ 규모의 마늘종 및 잡초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29일 미래전략실 직원 10명은 본촌동 포도 재배농가로부터 포도 새순치는 방법과 유의사항을 듣고, 생소한 농사일이지만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더운 날씨에도 포도순 제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같은 날 청통면사무소 직원 12명은 지난 4월 7, 8일 이틀간 내린 서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청통면 애련리 마을 농가를 방문했으며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자두 적과 작업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일손 부족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가주는 “더운 날씨에도 내 일처럼 열심히 땀흘려주니 고맙고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설동석 남부동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 영농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영농상담, 애로사항 청취 등 마을 주민들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호읍, 서부동금호읍사무소와 서부동주민센터 직원들은 2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금호읍 직원들은 신월리 조해도씨 농가 3300㎡의 포도밭을, 서부동 직원들은 대전동 포도밭을 찾아 포도순치기, 비가림시설 비닐씌우기 등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평소 손에 익지 않은 농작업 이었지만 내 집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땀 흘려 가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농가주는 “농촌에 젊은이들이 없어 일손 구하기가 힘든 상황에 직원들이 자신의 일처럼 구슬땀을 흘리며 일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김병운 금호읍장은 “영농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해 지역민과의 대화시간도 갖고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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