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진 발생 시 시민들의 선제적 대비를 돕기 위해 지진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계단식 접이 형태의 ‘1m길이 휴대용 지진방재 홍보물’을 제작해 시 전역에 배부한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우선 오는 6월 1일부터 1차로 1만부를 제작해 읍·면·동 자생단체 회의시 배부하고 실효성을 검토해 하반기에 시 관내 전 가구(21만4000가구)에 배부할 계획이다.시는 1차 배부에 700만원이, 2차 전 가구 배부에 1억5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포항형 지진방재 홍보물’은 기존에 보급된 홍보물이 휴대성이 떨어지고 천편일률적이라 상황에 맞게 활용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해 일본의 선진 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면서 휴대도 간편해 실제상황에서 활용도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주요 내용을 보면 ‘지금준비’ 편은 △집안에서의 안전 확보, 떨어지기 쉬운 물건 고정하기 △생존가방, 안전모 등 비상용 물품의 준비 △가족회의를 통한 준비사항 체크 △읍·면·동별 지진 대피장소 수록 등 지진이 발생하기 전 준비사항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한 ‘미리 알자’ 편은 △지진 단계별 대피요령 △장소별 행동방법 △대피 후 행동요령 △지진발생 시 생존방법 △부상자 발견 시 응급처치 방법 △비상시 주요기관 연락처 등 상황별·시간별 대처요령 정보를 알기 쉽게 담아냈다.이 홍보물은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로 재구성해 시 누리집과 SNS 등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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