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여성이 화상을 입었다. 2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께 김천시 봉산면의 한 단층짜리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45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거주자 A(87·여)씨가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주택 49㎡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0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불이 나자 김천소방서는 소방차 8대와 소방관 38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