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도심침수예방사업이 도시생태환경을 선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도심침수예방사업은 하절기 상습적인 침수로 불편을 겪고 있는 용흥동, 죽도동 죽도성당 일대 침수를 예방한다.도시침수예방사업은 동해남부선(효자-옛 포항역) 폐철도부지 지하에 우수관로를 설치하는 공사로 용흥동 감실골에서 포항MBC 뒤편의 우회 배수로까지 2.3km의 우수관로를 설치한다. 기존 감실골에서 도심지로 빠지던 빗물을 신설관로로 우회 배수해 형산빗물펌프장으로 보내므로 도시침수를 원천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포항한방병원 뒤 기존 배수로바닥을 파서 연못기능을 추가하는 동시 철도부지 인접주택의 오수분리사업까지 마무리했다. 우수관로 수질이 한층 좋아져 관로에는 수천마리의 치어가 떼를 지어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지난 12일 개통한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시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도시생태환경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포항시는 앞으로 도시환경개선과 새로운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적 하수관리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은 사업비 315억 원을 투입, 지난해 5월부터 북구 시가지 일원의 침수예방을 위해 시행 중인 사업으로 5월 현재까지 약 46% 진행, 2019년 11월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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