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공유지를 제외한 지가 총액은 171조 1041억원이다.지난해 같은 기간 159조 7223억원 보다 11조 3818억원 증가했다. 지가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평균 7.13% 상승했다. 이 사실은 경북도가 2018년 1월1일 기준으로 산정한 도내 415만 필지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하면서 학인됐다.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이다.재산·취득·양도소득세 등 과세표준, 각종 부담금과 국·공유 재산의 사용료 산정 등에 활용된다. 주요 상승지역은 문경시 11.56%, 봉화군 11.33%, 군위군 11.29%이다.문경시는 2021년 고속철도 개통 예정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봉화군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조성사업, 봉화댐 조성사업이 작용했다.군위군은 부계-동명 간 도로,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준공 등이 상승요인이다.도내 최저 상승 지역은 포항시 북구(2.07%)로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도내 최고 지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대지 개풍약국)로 전년과 동일한 1230만원/㎡(평당 4066만1340원)이다.최저지가는 울진군 기성면 이평리 641(임야)로 ㎡당 142원(평당 469원)으로 전국 최하다. 전국 최고 지가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 화장품판매점으로 ㎡당 9130만원이다.독도는 임야 91필, 대지 3필, 잡종지 7필 등 101필지 18만7554㎡의 면적으로 전체 공시지가 총액은 59억2906만원으로 전년의 54억3103만원보다 9.17%(4억9803만원) 올랐다. 독도의 최고 지가는 독도리 20-3(잡종지, 서도 접안시설)로 ㎡당 120만원이며, 최저 지가는 독도리 30번지(임야)로 ㎡당 3000원이다.도는 “2000년 독도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 이래 ‘우리땅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해저 자원의 경제적 가치 및 독도에 투입된 경제적 비용 등이 매년 독도의 지가를 상승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경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http://kras.gb.go.kr/), 관할 시군 및 구청 누리집과 읍면동 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토지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시군 구청과 읍면동 사무소에 있는 이의신청서를 활용하거나, 경북도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토지소재지 시군 및 구청에 오는 7월2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안효상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결정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 기한 내에 적정한 가격을 제시해주면 재조사 절차를 거쳐 그 결과를 통지하게 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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