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 특산품인 풍기홍삼이 국제우호교류도시인 일본 후지노미야시의 `고향 납세 답례품목`으로 선정돼 수출길에 오른다.31일 시에 따르면 6월 3일 오전 풍기홍삼 제품 2t이 부산항에서 선적돼 일본 후지노미야시로 향한다.이는 작년 5월 영주시가 일본 후지노미야시와 우호교류 5주년을 계기로 스도히데타다 후지노미야시장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풍기홍삼 일본 수출을 공식화한 후 1년 만의 결실이다.시는 올 연말까지 풍기인삼농협(조합장 권헌준)의 홍상점 마이스터 등 황품정 제품, 풍기인삼공사(대표 김정환)의 김정환홍삼 대표브랜드 제품 홍삼순액 한박스 등 총 20여 t을 후지노미야시에 수출할 예정이다.일본 `고향납세 기부금 제도`는 개인 주민세의 일부를 납세자가 선택하는 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이다. 지자체는 기부액 일부로 지역특산품을 구매한 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성의 풍기홍삼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물류비, 디자인 개발, 국제인증비 지원 등은 물론 지속적인 해외 홍보 판촉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풍기홍삼은 현재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 터키 등 전세계 1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해외시장 수출 확대 및 세계화를 위해 GMP(우수건강기능제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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