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시 본사에서 기쁨의 복지재단,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 이주여성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포항제철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에 거주하는 1800여명의 다문화 이주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을 돕고 다문화 체험존 건립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포스코 임직원과 이선종 기쁨의 재단 이사장, 이외국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앞으로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의 이해와 능력 향상 ▲강의 스킬훈련 ▲강의 콘텐츠 개발 등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다문화 이주여성들을 전문강사로 양성해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다문화를 소개하는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기쁨의 복지관 내에 다문화 체험존도 건립해 방문자들이 각 국가의 의상이나 인형, 악기, 유물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포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와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포항제철소도 다문화 가족관계증진 활동부터 합동결혼식, 다문화 의료비 지원, 다문화통합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사업이 다문화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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