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산동중학교에서는 지난달 31일 전교생이 인근 마을 회관9군데와 화남면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할매․할배와 함께 하는 세대 공감의 날 행사를 가졌다.오전에 학생들이 살고 있는 각 마을회관을 방문해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비상시에 응급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구급함도 전달했다. 오후에는 인근에 있는 화남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할매․할배의 어릴적 이야기도 듣고, 휴대폰으로 문자 보내기도 하면서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동이 불편하신 할매․할배와 하트 만들기를 하고 뒷면에 ‘할매․할배! 건강하세요’라는 편지를 써서 전달하며 실생활에서 효를 실천한 감동의 시간이었다. 중학교 3학년 권 모 학생은 밴드동아리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할매․할배를 즐겁게 해 드릴 수 있음에 너무 기분이 좋았고 할매․할배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한다.최삼호 교장은 노령층이 많은 농어촌 지역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인 효를 학생들이 몸소 체험하고 세대 간에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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