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운동 등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분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6월 1일 오전 10시 충혼탑에서는 국가가 어려울 때 나라의 부름을 받고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제18회 호국영령추모제 및 사진전시회가 보훈단체장과 유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 주최로 개최된다.오전 11시에는 망우당공원 내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서 임란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의병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영근 성균관 관장, 충의열사 후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의병의 날 기념식과 향사제가 거행된다. 현충일인 6월 6일 오전 9시에는 지난 5월 1일 국립묘지로 승격된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도재준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애국지사,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한다.또 오전 9시 57분부터 앞산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엄숙하고 경건하게 거행된다.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민방위 경보사이렌에 맞춰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게 되며 추념식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앞산네거리에서 충혼탑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지난해 앞산 충혼탑을 45년만에 리모델링해 부조(浮彫) 제작·설치는 물론 5364위의 호국영령 위패도 새로 제작해 안치한 가운데서 거행돼 많은 참배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어  12일 오후 3시에는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2018매일보훈대상 시상식’이 개최되며 대구·경북 거주 모범 국가유공자 및 14명(대구 7명, 경북 7명)에게 포상한다.또 16일 오후 6시에는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2018 달구벌 보훈 문화제’를 개최한다. 아울러 25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6·25한국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안보의지를 다지는 ‘6·25전쟁 제68주년 행사’가 개최된다. 28일 오후 7시에는 안동시민회관에서는 보훈가족 900여명을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을 주제로 ‘2018 호국감사음악회’가 개최된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 겸 행정부시장은 “독립·호국·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 및 유족에 대해 대구시는 든든한 보훈으로 보답할 것이며 시민들께서도 보훈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항상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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