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한 바쁜 영농철을 맞이하여 김천시 대곡동과 행정담당부서인 새마을문화관광과에서는 최근 관내 포도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적기 포도 순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곡동주민센터 직원 10여명과 새마을문화관광과 직원 12명이 함께한 이날 일손돕기에서는 제때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동 장애농가를 선정, 5,000여 ㎡에 달하는 포도밭의 순따기 작업을 집약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농촌인구의 도시유입과 농업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농촌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특히 올해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농번기와 겹쳐 일손 부족이 더욱 가중된 상황이라  농가들에게는 그 여느 해보다 일손돕기가 더욱 절실한 시기이다. 도춘회 대곡동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족한 일손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이번 일손돕기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 소회를 밝혔으며, 최우락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해마다 바쁜 영농철에 김천시 전역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일손돕기지만 이러한 기회가 농촌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을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농지원을 받은 농가에서도 “지방선거 등 관련 행정업무로 바쁜 중에 귀한 시간을 기꺼이 내여준 대곡동 및 새마을문화관광과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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