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한의대가 산학협력으로 과기부(한국연구재단)가 주관하는 ‘2018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7년간 국비 9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은 2002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해온 사업으로 4개 분야(이학, 공학, 기초의과학, 융합)에 기초연구를 지원한다. 대구한의대(간질환 한약 융복합 활용 연구센터)는 최근 이 사업 기초의과학 분야 공모에 선정돼 7년간 국비 91억원(총사업비 126억원)을 지원받는다.침·약을 융합적으로 활용한 간질환 제품개발, 대학과 병원의 연계를 통한 임상 등의 연구방향이 한방 의료산업화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대구한의대는 △간장질환에 최적화 소재 발굴 △간장질환에 대한 한약·침 병용 연구 및 임상기반 확보 △간장질환 치료용 소재 제품화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정성현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국가공모사업은 지역대학과 지자체가 협업해 좋은 성과를 낸 사례”라며 “앞으로 각 대학별로 특화된 사업 발굴로 지역인재 육성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