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공공녹색제품 구매 증대에 행정력을 모은다.도는 4일 도청 대구청사 회의실에서 도 남부건설사업소와 시군 건설부서, 도로부서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녹색제품 구매촉진 교육’을 했다. 공공녹색제품이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 하는 제품이다.공공기관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구매 하도록 돼 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공공녹색제품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제품의 환경성을 개선, ‘환경표지’를 받은 제품 1만5000여개다.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우수재활용(GR)제품’ 250여개가 있다.도는 지난해 전체 물품 구매액 463억원 중 약 25%인 116억원의 녹색제품을 구매했다.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환경복원 비용 감축을 위해 구매담당자 교육을 실시해 녹색제품 구매를 확대한다.그동안 공공녹색제품은 낮은 품질, 주문·사용의 불편함, 제품 규격의 부족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공무원들 사이에 퍼져 있었다.하지만 제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전 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 제품을 생산하고 한국산업규격(KS)을 만족하도록 규정돼 있어 품질이 뛰어난 제품이다.조달구매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사업 추진 담당자가 녹색제품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야 할 필요성이 있다.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 전체 물품 구매액의 약 84%는 토목·건축 분야로 도 건설사업소 시군 건설부서 및 도로부서 직원의 참여와 관심이 공공녹색제품 구매 증대에 필수적 이라”고 강조했다.도는 지속적인 교육과 평가로 녹색제품 구매율이 실질적으로 향상 될 수 있도록 노력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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