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여름철 식중독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여름철 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7건, 304명의 환자가 발생해 대구 전체 식중독 환자(75건, 897명)의 34%가 여름철에 발생되고 있음이 확인했다.여름철 식중독 발생시설은 음식점 22건, 학교 4건, 기타 1건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음식점 11건이 지난해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음식점 식중독 발생 건수는 외식문화의 발달로 해마다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환자 304명 중 183명이 학교에서 발생해 매년 여름철 학교 급식에 대한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시는 이러한 분석 결과에 따라 올해는 여름철 시민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배달 등 위생취약분야 음식점과 계절식품 취급 음식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음식점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해 음식점 식중독 발생률을 줄일 방침이다.또한 학교 급식소 및 식재료 판매업체에 대한 합동 점검과 교육청, 구·군 관계자로 구성된 지역학교급식 식중독 협의체 운영으로 집단 식중독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중독 원인·역학조사 비상체계 가동, 식중독 현장대응 모의훈련,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취약계층 식중독 예방교육, 식중독 홍보활동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과 식중독 발생 최소화에 나선다.황윤순 대구시 식품관리과장은 “식중독 예방은 개인위생관리 등 개인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여름철 식중독 예방대책과 발맞춰 시민들이 식중독 예방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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