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하는 원격검침 확대 등 스마트 물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수도 스마트 물관리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8개팀 26명으로 이뤄진 상수도 스마트 물관리 추진단을 지난 5월 구성해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통합 물 관리를 추진했다. 추진단은 우선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IoT망을 이용한 가창지역 원격 검침 사업의 결과를 분석해 향후 원격검침을 대구시 전역에 확대 하기 위한 단계별 종합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창지역의 원격검침은 기존 IoT 기반 전용망인 SK텔레콤의 로라(LoRa)망을 사용하고 있어 통신망에 대한 관리부담이 적으며 대구시 전역에 통신망이 구축돼 선별적인 확대가 가능하다. 또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사업은 검침원 방문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옥내누수를 자동으로 점검해 알려 주는 등 시민에게 여러 가지 편리함을 제공한다. 최근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의 일환으로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원격검침시스템을 활용해 장기간 물 사용이 없는 경우 주민자치센터에 알림서비스를 시행해 물 복지 실현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수성의료지구 스마트시티 내에 지능형원격누수감시시스템을 올해 7월 설치해 누수여부를 상시 감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유수율이 낮아 관리가 어려운 구역에도 원격검침을 시행해 실시간 누수 감시를 통해 수자원 낭비를 예방하고 경영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 상수도 스마트 물관리 추진단을 운영해 상수도 선진화 및 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