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본부는 도시 열섬화 및 열대야를 완화하기 위해, 아스팔트도로 노면의 뜨거운 열을 차단할 수 있는 차열성 포장을 시청앞 도로 및 주차장 일부구간에 8일부터 10일까지 시범 시행한다.‘차열성 포장’이란 포장노면에 태양에너지의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단열성 수지를 도포하고 단열 모르타르를 충진해 일반 아스팔트 포장보다 노면온도를 10℃이상 낮출 수 있는 공법으로서, 낮 시간대 노면의 축열현상을 최소화 시키고 야간에는 포장에서의 방열량을 줄여 열대야 현상을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 노면온도 저하로 폭염으로 인한 아스팔트포장이 녹아 울퉁불퉁 해지는 소성변형이 줄어드는 공법이다.차열성 포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행되지는 않고 있으며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범사업을 시행중에 있으나, 일본 도쿄의 경우에는 2000년도부터 시행해 그 효과가 검증돼 도심지역 도로포장에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번에 시행하는 차열성 포장은 시비 1억6100만원을 투입해 대구시 청사 앞 도로(B=11m, L=100m)와 시청 주차장  일부구간(B=16~21m, L=45m)을 합쳐 총 1764㎡에 시범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차량통행 통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량이 적은 주말 심야 시간대를 활용해, 시청사 앞 도로를 전면 통제해 시행할 예정이며 시범포장이 완료되면 혹서기 동안 노면차열 효과를 모니터링 해 향후 확대시행한다.대구시 김문희 건설본부장은 “노면온도 상승을 억제로 하는 차열성 포장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대프리카로 불리는 우리지역의 도심온도 저감에 일조할 것이며 시민들의 쾌적한 도심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통행량이 적은 야간시간대에 본 공사를 시행하지만 공사구간을 통하는 이용차량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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