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현재까지 10개월간 추진해온 ‘경북 청년 노포기업지원단’ 사업의 성과물을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서 선보인다.전시내용은 제품개발, 역사기록, 환경개선 및 마케팅 지원 등 4개 분야를 가지고 향토 뿌리기업 등 노포기업 28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물이다.전시부스에는 유기·식기 등 리빙제품, 황동 사무용품, 디자인 패키지 제품, 로고 및 웹사이트 디자인 이미지 등이 전시되고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도 상영된다. 실제로 작업도구를 싣고 다닌 캐러번도 전시돼 현장감을 더해줄 예정이다.경북도는 노포기업이 단지 오래된 기업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그 분야의 프로라는 의미를 담아서 ‘NowPro’(나우프로)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지난 3월부터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동경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박람회 등 국내외 유명 박람회에 참여해 이들 기업을 홍보해왔다.그동안 참여한 박람회에서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제품들에 대해 여러 바이어가 관심을 보이며 계약 추진 의사를 보였다.디자이너로 참여한 청년들은 노포기업의 한 우물 인생을 직접 보면서 인생철학을 배웠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아이템을 발굴해 창업을 앞두고 있다.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노포기업의 경쟁력은 오랜 세월을 버텨온 뿌리 깊은 기술력에 있다. 여기에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100년 장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노포기업을 꾸준히 발굴·육성하고 청년들이 실무경험을 통해 창업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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