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도내 지방하천을 수생 생물이 살기 적합한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물고기 등 생물의 이동을 가로막는 하천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먹이사슬 복원을 위해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올해 안동시 미천, 영천시 대창천 등 9개 시군 소재 10개 하천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237억원을 투입, 생태습지와 자연형 여울․호안 등 생물 서식공간(Bio-tope)을 설치하고 물고기 등 생물의 이동을 가로막는 보, 낙차공 등 시설물을 철거하거나 개․보수해 종․횡적 연결성을 확보하는 등 하천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대폭 개선한다.또한 하천 바닥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하수․오수 등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해 수질을 개선하고, 생물서식에 필요한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물길도 정비한다.사업완료 후에는 5년 동안 수생태 및 물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건강한 하천환경이 조성되도록 유지․관리하고, 관찰로와 탐방로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청소년들의 생태체험학습 및 주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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