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대첩이 위태롭다.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조성제 달성군수 후보가 3선을 바라보는 김문오 무소속 후보에게 뒤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5일 달성군수 선거방송토론후에 실시된 달성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무소속 김문오 후보 지지율이 46.9%, 자유한국당 조성제 후보는 41.6%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실은 달성군이 지역선거구인 한국당 추경호 의원이 7일 보도자료를 내면서 확인됐다.여론조사기관인 유앤미리서치(서울시 송파구 소재)가 대구시선관위로부터 승인받은 설문지로 6월 6일 달성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지 후보 없음’은 6.8%, ‘잘모름’은 4.7%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조 후보의 지지도가 높은 반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의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4.3%가 한국당을, 23.9%가 더불어민주당을 꼽았다.여론조사와 관련, 추경호 의원은 “최근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 바닥 민심 등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세 분석을 한 결과, 현재 박빙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하지 않고 있는 샤이 보수층의 표심을 고려할 때 중도보수 부동층의 표심을 더욱 결집해 나가면 조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추 의원은 또 “각종 여론조사결과 등을 보면 대구에서 보수당인 한국당이 위기상황으로 보이는 만큼 문재인 정부의 독주·독선을 견제하고 지역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응답률은 1.6%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6월 6일까지 실시된 선거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까지 공표가 가능하고, 7일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투표 마감시각까지 공표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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