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9개 중앙부처가 실시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전체 11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2017년 실적을 대상으로 29개 부처, 32개 시책, 212개 세부지표에 대해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했다.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11개 분야 가운데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개발 △문화가족 △규제개혁 △중점과제 등 6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 이로써 대구시는 8개 특·광역시 중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큰 ‘가’등급 증가폭을 기록하며 지난해 중위권(특·광역시부 4위, 전국 7위)에 머물던 순위를 특·광역시부 2위, 전국 3위까지 끌어올렸다.그동안 대구시는 다년간 실적이 부진한 분야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외부위원 자문 등을 강화해 실적향상에 주력했으며 현 정부와 국정 기조를 함께하는 방향으로 시책과제를 발굴했다.그 결과 실적이 부진했던 사회복지·지역개발 분야는 지난해 ‘다’등급에서 올해 ‘가’등급으로 뚜렷하게 약진했고 인사혁신, 감사·감찰, 자원봉사활동 등 행정의 척도라 불리는 일반행정 분야, 규제개혁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출산·양육 지원, 미래성장동력, 지능형 정부 구현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평가하는 중점과제 분야는 4년 연속 ‘가’등급을 기록했다.대구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일부 부진분야 원인을 정밀 분석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구·군 지표담당자 교육, 맞춤형 컨설팅 실시 및 특단의 개선대책을 신속하게 강구해 차기년도 성과향상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4차산업혁명, 문화, 복지 등 시정혁신을 위해 전력투구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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