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진량읍한묘보존회는 18일 진량읍 현내리에 소재한 한묘에서 지역기관 단체장 및 마을대표를 헌관으로 모시고 30여 명의 마을 유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장군 누이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냈다.신라시대 왜구들이 주민들을 자주 괴롭히고 약탈하자 한장군과 누이는 주민들을 동원해 여자로 가장해 춤을 추어 왜구를 유인 섬멸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진량읍 현내리에 있는 한묘는 이러한 한장군 누이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현재 진량읍의 마곡리, 현내리, 광석리 세 개의 마을이 함께 자인 단오제와는 별도로 음력 5월 5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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