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형산강 민․관 환경대책 협의회 6차 회의를 열었다.형산강 생태복원 계획 수립에 대한 중간보고로 공감대를 형성, 정보를 공유,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영길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이 ‘형산강 생태복원 계획’의 전반적인 설명을 했다.회의에서 그동안 시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형산강 정밀조사 및 하천복원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구무천 생태하천복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에 대한 용역’의 정밀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오염하천 퇴적물 처리를 통한 생태복원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용역결과에 따르면 형산강은 저서생물에 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하천 퇴적물 오염평가 기준 1등급 이상을 적용, 연일대교 상류부터 영일만 초입까지 약 8㎞ 구간을 준설, 입자선별 후 중금속처리 재활용해 복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에 따른 사업비는 약 2340억원 소요 될 것으로 조사됐다.구무·공단천은 오염 퇴적물을 모든 구간 준설, 입자선별 후 재이용하고, 오염 퇴적물을 제거 후 조경석과 정수식물 식재, 여울형 낙차공을 활용한 구조 및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하천복원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시는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사업으로 선정된 3개사업 △철강공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철강공단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무천 및 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형산강 오염퇴적물 준설 및 구무천, 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대해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의 자문 의견과 오는 22일 열리는 형산강 생태복원 시민 대 토론회 결과를 최종 수렴, 형산강 생태복원의 기준을 설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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