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부터 24일까지 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경북 청년 노포기업지원단사업 성과 전시회를 연다.전시회는 도청 직원을 포함해 신청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장수기업(老鋪)의 역사성·장인정신’과 ‘경북 청년의 창의성·아이디어’를 접목한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노포기업지원단은 그동안 경북도가 발굴해온 향토뿌리 기업과 장수 서비스 기업 28개를 일일이 방문해 기업 대표들과 인터뷰를 한 후 △제품개발 △마케팅 지원 △환경개선 △역사기록 등 4개 분야로 나눠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원단과 노포기업이 공동으로 제작한 유기 리빙제품, 황동 사무용품 및 디자인 패키지 제품 등을 선보인다. 또 작업 도구를 싣고 다닌 카라반도 배치해 이번 사업의 과정과 모든 결과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는 이번 사업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NowPro’(나우프로. 노포(老鋪)기업이 단지 오래된 기업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그 분야의 프로라는 의미)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노포기업이 가진 전통분야 콘텐츠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국내외 유명 박람회에 참가해 왔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이 노포기업에게 100년 장수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디자이너로 참여한 청년들은 실무 경험을 직접 해보며 창업 아이템을 발굴했는데 현재 6명의 청년이 창업을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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