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하류 유역 141.49㎢가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안동시의 물순환 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20일 시에 따르면 비점오염물질 유출 저감과 수질 개선을 위해 축구장 1만3000여 개 크기 면적의 안동댐 하류 유역이 최근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비점오염원은 공장, 하수처리장 등과 같이 일정한 지점에서 오염물질을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반면, 비점오염원은 농경지, 도로, 주차장, 산림지, 도시지역 등 넓은 지역에서 빗물 등에 의해 씻겨지면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일컫는다.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저감시설은 인공습지, 장치형 시설, 저영향개발(LID)기법 등이 있다.이번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안동시와 경상북도는 비점오염원 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비롯해 비점오염원저감을 위한 예산투입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국비 지원 비율도 50%에서 70%로 상향 조정되면서 410억 원이 투입되는 ‘안동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사업비 중 시비 부담이 당초 101억 원에서 68억 원으로 대폭 절감됐다.특히, 안동시는 이번 지정으로 도심 탈바꿈 프로젝트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물순환 회복 조례, 물순환 마스터플랜 수립 등 법률, 계획, 예산 3요소를 모두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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