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은 21일 군위군 농민사관학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앞으로 농산물 판매 걱정없는 부자농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경북 주요 지역을 돌며 6대 공약에 대한 릴레이 대토론회를 연다.그는 “오늘 토론회가 경북도의 농업이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농업은 시장경제에만 맡겨서는 안된다. 농업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년이 농사 짓고 가공하고 판매하는 시범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경북도 정책자문위원인 조은기 박사는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산지개별 단위 마케팅에서 벗어나 유통컨트롤타워와 유통공사 설립을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하면 농민이 웃고 청년이 돌아오며 농촌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조 박사는 “농민은 농사에 전념하고 판매는 유통전문조직이 책임지는 유통구조로 개선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이 당선인은 6대 주요공약에 대해 21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시작으로 22일 환동해발전과 북방경제 거점 육성, 25일 경북관광 활성화, 26일 4차산업혁명과 기업 유치, 27일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육성, 28일 일하는 방식 개선과 조직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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