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낙동강 수계에서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인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의 고농도 검출과 관련해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활동과 지도·단속 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환경부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낙동강 수계에서 검출된 과불화헥산술폰산의 배출업체를 찾아 원인 원료물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이와 관련해 구미시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화학물질 발생 사업장에 원인물질 사용의 자제를 요청했다.환경부는 과불화화합물과 관련해 과불화헥산술폰산은 발암물질로 지정된 항목은 아니라고 밝혔다.또 이번에 낙동강 수계에서 검출된 과불화옥탄산(PFOA)의 수치는 외국 권고기준(미국 0.07㎍/ℓ, 캐나다 0.6㎍/ℓ, 독일 0.3㎍/ℓ, 호주 0.56㎍/ℓ, WHO 4㎍/ℓ)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과불화화합물은 흡착성이 있어 정수장에서 활성탄으로 최대 90%이상 일반적인 정수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과불화화합물이 상수원으로 배출되는 자체를 규제하기 위해 7월부터 산업폐수 감시 항목으로 지정해 관리할 예정이다.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폐수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해 법정관리항목으로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은 “구미시는 낙동강 수질 오염을 예방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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