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 주지(호성스님)는 26일 고운사본말사 주지스님과 신도등 500여 사부대중과 함께 경북도청 신도시내에 위치한 고운사포교당 ‘녹야원’ 신축 기공식을 개최한다.이날 고운사 회주이자 원로원의원을 역임하신 송암혜승스님도 참석하신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안동시의회의원, 제16교구 김화숙 교구신도회장, 이재업 안동불자연합회장등 내외귀빈과 고운사본말사 주지스님과 신도등 500사부대중이 모여 고운사포교당 ‘녹야원’의 기공식을 열고, 성공적인 건축불사를 위한 희망의 첫삽을 뜬다.고운사 도청신도시포교당 ‘녹야원’은 경북도가 도청 이전과 함께 조성하는 신도시내 종교용지 5387.9㎡(1630평)에 건립하는 지상3층 지하1층 건축면적 1247.09㎡ 연면적 2768.97㎡(약838평)으로 지하는 식당 및 기계실 다목적플라자, 1층은 어린이집 공연장 카페 종무소 주지실이 들어서고, 2층은 어린이집 템플스테이 다목적실이, 3층은 법당과 소법당 전시실과 세미나실등으로, 안동시로부터 5월 31일 건축허가를 받았다.건물외관은 ‘부처님의 눈썹을 닮은 초생달’ 모습으로 구성했고 지붕도 전통적인 선을 살린 유려함과 영구적인 지붕으로 만들며 3층법당은 디자인적으로 아름다우면서 시각적인 미를 최대한 살리고 목재로 천정을 마감해 편안함과 다목적의 공간을 연출한다.남쪽으로는 종이기둥을 53개 설치, 시시각각 빛의 조형미와 어울려 미술관 같은 아름다움 연출과 부처님은 정형된 전통적인 불상을 탈피해 허공에 미래불을 조성하며 전면이 유리창으로 이루어져 검무산 정상을 법당안으로 차경하도록 설계했다.‘녹야원’은 고운사본말사 주지스님들과 신도님들이 1구좌당 36개월간 나누어 매달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는 108통장 불사금등으로 마련한 40억원의 재원으로 순수 건축비만 4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기공식을 시작으로 완공까지 약2년간의 기간이 걸릴 예정이다.고운사 주지 호성스님은 “이번에 기공식을 시작으로 의상대사의 화엄사상을 녹여서 구현한, 미래의 세대에 맞는 한국불교 사찰건축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고, 미래의 새시대 포교방향을 설정하며 문화와 명상프로그램을 가지고 세계에도 통하는 국제적인 문화중심 사찰로 만들도록 ‘녹야원’ 건립에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운사 신도시포교당 ‘녹야원’은 세계적인 건축상을 8개나 수상한 한국건축 윤경식회장이 설계와 감리를 맡았다. 건축가 윤경식 회장은 지난 30년 이상,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설계로 전통미와 현대적인 세련미를 조화롭게 구현하는 건축 기법으로 명망높은 국제 건축상을 8차례나 수상한 서계적인 건축가이다. 국제지속가능건축상(International Prize for Sustainable Architecture, Italy)에서 비유럽 국가 건축가로서는 최초로 금상을 수상한 그는 종이기둥(Paper Tube)으로 미술관을 짓고, 국내 최초로 목구조에 내화구조를 인정받는등 자연 친화적인 재료로 건축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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