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서는 (사)대한시조협회 상주시지회 주관으로 최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전국의 시조인 90팀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7회 상주전국시조경창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개회식은 개회선언, 대회사, 환영사, 축사, 지회장 인사말, 심사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년도 장원 장재동 명창이 식전공연을 펼치고, 이영옥 회장이 ‘우시조’를 시창해 참가자 및 대회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다.시조는 우리 선조들이 만들어낸 가락으로, 옛 선비들의 멋과 가풍, 그리고 민족의 정서가 담겨져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시조창은 우리 조상들의 얼과 지혜가 담긴 자랑스러운 우리의 노래이자 민족예술로서, 외래문화의 홍수 속에서도 우리의 민족혼이 살아 있고 정서가 담긴 소중한 전통 가락의 아름다운 맛과 멋을 느끼게 한다.이번 대회는 을부(평시조)와 갑부(사설시조), 특부, 명인부, 국창부, 대상부 ,합창부 등 7개 분야로 나눠 개최됐으며 대상부 장원은 경북 안동시에서 참가한 심외생씨가 도지사상의 영광을 안았고, 차상에는 서울 송파구에서 참가한 홍성원 씨, 국창부 장원은 구미시에서 참가한 김순희씨가 각각 상주시장상을 차지했다.(사)대한시조협회 상주시지회 이영옥 회장은 “우수 시조인의 발굴과 신인육성 및 전통 정악인 시조창의 계승발전을 위한 전국단위대회를 개최해 상주의 전통 문화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추교훈 상주부시장은 “상주전국시조경창대회가 우수한 명창 발굴을 통해 전통 시조창의 보급과 계승·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시조를 격조 높은 문화예술로 승화시키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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