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가 국제협회연합(UIA)에서 발표한 전세계 국제회의 개최도시 순위에서 처음으로 아시아 10위권(전 세계 27위)을 달성했다.대구컨벤션뷰로는 매년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국제협회연합(UIA·Union of Int. Association)이 지난 15일 발표한 2017년 국제회의 순위에서 대구가 아시아 10위(A+C타입)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국제협회연합에서 발간한 이 통계는 전 세계 166개국 1,104개 도시의 48만 여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작성됐다.대구는 2016년 42건 대비 63건이 개최돼 50%가 신장됐으며, 특히 세계 순위에서는 27위(A+C타입)를 기록해 워싱턴, 쿠알라룸프, 프라하 등의 도시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이번 성과는 대구시가 대구 5산업을 연계한 국제회의 유치 역량 집중, 지역특화컨벤션개발, 국제기구사무국 유치 등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대구컨벤션뷰로 백창곤 대표이사는 “MICE 도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대구만이 가지고 있는 특화 전략을 통해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MICE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대형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시설과 호텔의 확충이 꼭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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