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구 및 경상북도 일원에 돌풍과 시간당 최대 30㎜ 이상의 강한 비와 80~150㎜의 강우가 27일까지 예상됨에 따라 상황근무 및 현장중심의 예찰활동 강화에 나섰다.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특별대책에 따라 방재시설 및 재난취약지 안전점검을 지난 사전대비 기간에 실시했다.이번 호우에 대비해 사전에 세월교(하천 건널목)·징검다리·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반지하주택 침수방지 시설, 양수기, 빗물펌프장, 수문 등 방재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하천 둔치에 주차중인 차량의 대피 및 잠수교, 세월교 등의 통행제한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장마전선 북상에 따라 대구시 기상상황, 비상체계, 하천수위, 펌프장 가동상태 등 확인하고, 호우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현장에 근무중인 공무원, 현장 관계자의 철저한 대응과 방재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지시했다.대구시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은 오는 28일까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호우특보 발령 전에는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직원 및 대구기상지청에서 파견된 방재기상지원과와 합동으로 24시간 사전 상황근무를 실시해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구・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에 돌입해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조해 피해예방의 사전 조치뿐만 아니라 호우로 인한 피해 발생시 응급복구 등 사후수습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구·군 방재 담당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마대비 상황을 점검했고, 지난 25일 11시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장마 및 호우대비에 참석해 대구시 장마 대처 사항을 보고했다.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께서도 기상상황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호우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 모든 가정이 피해가 없도록 하고, 침수예상 지역 및 시장상가, 저지대 주택의 하수도 덮개를 사전 제거하는 등 침수방지를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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