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도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인 대구·창사·교토 3개 도시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한·중·일은 2012년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간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문화장벽을 해소해 나가자고 합의하고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도시 한 곳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대구는 광주, 청주, 제주에 이어 4번째로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창사·교토와 함께 ‘동아시아 고동치다’를 공동슬로건으로 상호도시 간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력했다.지난해 주요 추진사업으로 한·중·일 공통설화인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바탕으로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견우지애’ 공연을 시작으로 3개 도시에서 다양하고 특별한 문화를 함께 공유했다.또한 한·중·일 청년예술작가 협업 프로젝트, 한·일 대학생 연극제, 한·중·일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마당, 동아시아 전통극 3색 페스타, ‘컬러풀대구페스티벌’과 교토 ‘오카자키 하레부타이’ 민간예술단 상호 방문 등 16개 문화교류사업을 통해 우호를 다졌다.더불어 5월 대구에서 ‘공동합의문 협약’과 11월 교토에서 ‘공동 선언문’ 체결을 통해 도시 상호간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네트 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7일과 28일 양일간 도쿄 웨스틴호텔에서 진행되는 ‘2018 동아시아문화도시 전문가회의’에 한국 대표도시로 대구시가 참가해 사례발표 및 동아시아문화도시 네트워크 강화와 지속적인 이행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하반기에는 한·중·일 음악전공 청소년 대상으로 예술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대구의 면모도 알릴 예정이며 지난해에 이어 동아시아 문화플랫폼사업인 ‘2018 대구보자기 축제’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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