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안동대학교에서 한국어 연수를 받고 있는 해외자매우호도시 공무원을 도청으로 초청, 멘토-멘티 지정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도는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친경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한국어 연수사업을 하고있다.지난해까지 총 14개국에서 84명이 참가했다.올해에는 중국 3명(후난성․지린성․닝샤회족자치구 각 1명), 터키 2명(불사주), 베트남 1명(타이응우엔성) 등 6명이 참가하고 있다.연수생들은 6-11월까지 안동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월별 문화탐방을 통해 경북의 역사와 산업․관광지를 견학하며 경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경북도는 도청 직원들 중 희망자를 연수생 멘토로 지정하고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으며 앞으로 자발적인 만남과 문화체험 동행 등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과 한국어 습득에 도움을 준다.  베트남에서 온‘쩐띠 응옥 꾸인’씨는 “이번 연수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더 많이 배워 베트남과 경북도 간 교류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쩐띠 씨의 멘토로 참여한 여성가족정책관실 조가영 주무관은 “베트남 공무원을 친구로 둘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멘토에 지원했으며 앞으로 자주 만나서 경북을 소개하고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연수가 끝나더라도 인연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경북도의 한국어 연수사업은 어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기회를 제공, 참여한 해외 공무원이 한국사회를 이해하고 복귀 후 친한․친경북적 마인드를 가져 양 지역 간 국제교류 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지방정부간 국제교류와 협력이 강조 되는 시대에 상대방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짧지 않은 6개월 동안 한국어는 물론 경북의 문화를 많이 보고 체험, 경북의 국제교류 활동에 귀중한 네트워크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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