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7월말까지 관내 주요 등산로를 정비하고 신규 등산로도 개설한다. 고속도로․철도 개통으로 늘어나는 여름철 산행수요를 충족시키고 등산로 안전도 강화될 전망이다. 새로 만드는 오천솔밭등산로는 지품면 오천리 590번지 인접 산에서 에덴농장 남쪽 입구까지 일명 2.75km 구간이다. 강과 솔밭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등산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덕역사와 바로 연결되는 고불봉, 달산 옥계 팔각산, 병곡 영리 철암산, 화수리 마을 뒷산의 등산로가 정비대상이다. 트레킹 명소 블루로드와 연결되는 고불봉 등산로는 영덕~포항 철도가 개통되면서 방문객이 늘었다. 최근 노면정비와 먼지털이기 설치를 완료했다. 팔각산 등산로는 전체 구간(1봉~8봉) 중 위험하거나 훼손된 구간을 집중 정비하고 구간별 편의시설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등산로를 잘 관리해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즐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