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이상 집중호우가 내린 경북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7일 오전 1시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군위군의 주택과 상가, 농경지 등이 침수되고 밭둑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재까지 군위군 의흥면 읍내리의 주택과 상가, 농경지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군위읍 군위IC 인근 상가와 주택 일부도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군위읍 연계리 수서리, 효령면 장기리 등지에서도 도로와 농경지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오전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은 군위군 130.6㎜, 칠곡 116.5㎜, 구미 95.2㎜, 포항 64.2㎜를 기록했다.포항시 죽장면과 군위군 의흥면에는 각각 167.5㎜와 161㎜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경북도와 폭우지역 지자체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에 들어갔다.대구기상지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곳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곳도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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