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은 28일 경북도개발공사에서 열린 ‘일하는 방식 개선과 조직경쟁력 강화’ 토론회에 참석, “공무원은 권위를 모두 내려놓고 실적 행정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당선인은 “공무원에게는 권위와 의전 등 허례허식이 필요 없다. 실적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잦은 인사 발령보다는 한자리에서 오래 일하는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경북도의 모든 공무원은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토론회에서 주제를 발표한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경북도는 최소 100년을 바라보고 행정을 해야 하며 그 중심에는 공무원이 있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하면 도민들이 더욱 싼 행정서비스를 얻기를 원한다. 전형적인 행정은 로봇이 해결할 것이다. 앞으로 공무원은 자율과 전문화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초기 대규모 조직개편의 혼란을 막기 위해 소규모 개편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환동해지역본부 기능 확대와 분산된 인사 기능을 통·폐합, 신규 행정수요 반영, 부지사 직속기구 정리, 지원부서 인력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지난 21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시작으로 22일 환동해발전과 북방경제 거점 육성, 25일 경북관광 활성화, 26일 4차산업혁명과 기업 유치, 27일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육성, 28일 일하는 방식 개선과 조직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2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7기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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