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도시가스 용도별 평균요금을 3.08% 인하하기로 결정, 7월1일부터 시행한다.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도시가스 소비자의 이익증진과 도시가스사업자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매년 1회 조정해 7월 1일까지 확정 및 적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현 소비자요금의 87%)에 지역별 도시가스사업자의 소매공급비용(현 소비자요금의 13%)을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도매요금(원료비+도매사업자 공급비용)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원료인 LNG(액화천연가스)의 환율과 유가변동에 따라 2개월마다 조정해 적용하며 이렇게 조정된 요금은 전국 도시가스 공급회사에 동일하게 적용한다.대구시는 매년 1회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조정하고 있으며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있다. 도시가스 보급확대에 따른 투자비 증가, 최저임금제 시행, 근로시간 단축, 금리상승 등 내·외부적인 인상요인이 있었으나 원가절감, 경영합리화, 도시가스 공급설비의 내용연수를 확대(20년→30년) 적용 등이 주요 인하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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