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도청 안민관 1층 로비에서 ‘경북도 전통오색한지 공예 특별전’을 개최한다.경북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영남한지공예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은 전통문양을 기반으로 한 애기장, 버선장, 화초장, 반짇고리 등 37점과 도내 23개 시군을 상징하는 손거울, 명함케이스 등 관광개발 상품 등을 전시한다.이와 함께 한지공예품 제작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영상물도 상영한다.닥나무로 만들어진 한지는 오래 전부터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으로 중국 고서인 ‘고반여사(考槃餘事)’에서는 ‘중국에 없는 진품’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이강창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최근 유럽에서도 고서적, 고미술품 복원에 한지를 사용하고 있어 이번 특별전은 한지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신청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통한지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한지의 현대화 및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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